디케이테크인, BMW에 차량용 음성 AI 시스템 공급... 카카오 AI 모델 ‘카나나’ 첫 해외 진출
- 카카오 AI모델 ‘카나나’ 기반 음성 AI 기술 적용해 BMW 차량 운영 서비스 구축
- 국내 출시되는 신차 모델에 순차 적용, 향후 LLM 기반 생성형 AI 모델로 고도화
-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 참석한 계약 체결식 진행
[2025.10.28] 카카오 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BMW에 차량용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BMW그룹 관계자들과 ‘BMW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 김계영 부사장, 조영준 부사장과 BMW그룹 안드레아스 스툼 R&D 센터 코리아 총괄, 세바스티안 펠서 구매 및 품질관리 본부장, BMW 코리아 주양예 고객 부문 총괄 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AI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한 음성 AI시스템을 BMW 차량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대화하듯 차량 내 각종 기능을 제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차량 운영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BMW와의 협력은 카나나가 해외에 진출하는 첫번째 사례다. 카나나는 글로벌 수준의 높은 성능과 효율을 보유한 것이 특징으로, 압도적인 한국어 처리 성능과 보안성을 두루 갖춘 AI 모델이다.
‘BMW 한국어 음성 AI 시스템 구축 사업’은 BMW 신차에 탑재될 음성 AI 차량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향후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생성 AI 모델을 도입하여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교한 차량 제어가 가능해지고, 카카오의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하여 BMW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디케이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디케이테크인의 차량제어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 자산과 AI모델 카나나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한층 고도화된 오토모티브 AI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BMW의 고객 경험과 브랜드 만족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2020년부터 정부·지자체·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종합 그룹웨어 ‘카카오워크’ △스마트홈·스마트 차량제어 등 ‘음성 B2B 플랫폼’ △AI 비즈니스 챗봇 △DX 및 정보시스템 등으로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